생과부의 기막힌 복수전 - 단편
전 과부입니다.남들은 저를 착실한 남편을 두고서 자식들과 행복하게 산다고 말을 합니다. 실상은 그렇지 못 합니다. 왜 남편을 두고도 과부라고 자처하느냐고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죠?
그러나 저는 분명한 과부입니다. 그도 남편을 둔 생과부. 저는 저를 과부로 만든 남편과 한양에 유학을 간 대학생 아들 둘을 두고있는 여자입니다.
아들들이 한양으로 가기 전만 하여도 아주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자부합니다. 큰아들만 유학을 가고 작은아들이 고등학교를 다닐 때만 하여도........
우리 집은 단독주택입니다. 일층에 큰 거실과 우리 부부의 방 그리고 남편의 서재가 있고 몰론 욕실도 있습니다. 이층에는 큰아들이 쓰던 방과 작은아들이 쓰던 방 그리고 화장실과 애들이 공부를 하면서 출출하면 일부러 일층까지 안 내려오고도 라면이라든지 간단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게 취사를 할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물론 우리 거실에서 바로 이층으로 올라 갈 수도 있지만 집 밖으로도 이층으로 바로 올라 갈 수 있게 계단이 있습니다. 처음 집을 지었을 때는 밖에 계단이 없었으나 애들이 점점 커 가면서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한다며 계단을 만들어 달라고 애들이 보채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밖으로도 계단을 만들어 주었기에 애들은 저나 남편 몰래 침구들을 데리고 와 놀기도 하고 또 늦은 귀가 일 경우 우리들에게 걱정을 안 끼친다며 몰래 올라가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작년 봄 작은아들 마저 한양의 우수한 대학에 입학을 하자 이층 방들이 최소한 3년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방학 때에 두 아들이 내려온다 하더라도 남편의 서재가 제법 크기에 거기서 머물게 하면 되기에 한 푼이라도 더 벌고 아끼려고 남편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이층을 달세를 놓기로 하고 부동산중계소에 내어놓았습니다.
보증금 천만 원에 달세 15만원이면 아주 싼값이었습니다. 부동산중계소에서는 달세를 25만원 받아도 절대 비싼 것이 아니라 하였으나 얼마나 없으면 달세를 살겠으며 또 우리 역시 젊어서 달세를 살아본 경험이 있기에 그 어려움을 알고 싸게 내어놓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들어 온 사람들이 지금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여자 홀몸으로 대학에 막 입학을 한 아들을 데리고 산다기에 그다지 부산스럽지도 않겠기에 그 여자를 살게 하였습니다.
그 여자는 병원에서 보호자가 바빠 간병을 할 수 없는 환자를 간병하는 간병 인으로 일하는 여자였습니다.착하게 생겼고 입담도 좋아 일이 없어 병원에 안 가는 날은 저에게 와 많은 이야기도 하여주는 그런 여자였습니다.
거의 한 달에 4~5일은 간병을 할 환자가 없어서 집에서 쉬기도 하고 밤에 간병을 하러 가는 날도 있었으며 간병 일이 없으면 식당 같은 곳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아주 착실하게 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여자의 남편은 4년 전에 암으로 먼저 저 세상으로 가고 친정에서는 개가를 하라고 한다지만 아들을 두고 도저히 개가를 할 수 없어 아들과 단 둘이서 착실하게 살아가는 그런 여자였습니다. 최소한도 나에게 더러운 장면을 목격하게 하기 전 까지는.
전 그 여자를 친동생 이상으로 생각하였기에 밑반찬을 만들거나 국을 끓이거나 아니면 특별한 요리를 할 경우에는 꼭 여분으로 더 만들어 그 여자에게 주었고 그러면 그 여자는 어떤 때는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다고 할 때 가 한 두 번이 아니었을 정도로 전 그 여자에게 잘 대하여 주었고 집세가 밀려도 얼마나 힘들면 밀리겠냐 싶어서 단 한번도 독촉을 안하고 믿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언니 언니야 하며 따랐기에 믿었던 그 여자에게 그런 배신을 당 할 줄은 정말로 예전에는 진짜로 몰랐습니다.
작년 추석 한 달 전의 일이었습니다.
밤늦게 TV를 보다가 남편 옆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자다 보니 옆이 허전하였습니다. 화장실 갔겠지 하고 기다리다가는 저 역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신 맥주 때문인지 오줌이 마려워 화장실로 갔습니다.
분명히 거실에는 불이 밝혀져 있어야 하였고 또 화장실의 스위치 역시 내려져 있었습니다. 현관을 보았습니다. 분명히 있어야 할 슬리퍼마저 없었습니다. 혹시 담배를 피우려고 정원에 나갔나 싶어 창 밖으로 내다보았으나 역시 없었습니다.
다시 안방으로 가 옷을 보았습니다. 외출복은 그대로였고 잠옷만 없는 것으로 보아 옥상에 담배를 피우러 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슬리퍼를 신고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거실 안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면 세든 집의 작은 거실을 지나야 하기에 밖의 계단을 이용한 것입니다. 남편을 놀라게 해 주려고 조심조심 이층으로 올라가 다시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갔으나 남편은 그림자도 안 보였습니다.
어디 갔지? 옥상에서 빙 돌아가며 이층을 내려다보았습니다. 방 모두 불이 꺼져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자는 방은 자세히 보니 커튼 사이로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초저녁에 내일 일찍 병원에 간병을 하러 가야한다며 일찍 자야 한다 하였는데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층으로 내려가 불빛이 새어나오는 틈으로 안을 보았습니다.
아! 그런데 전 못 볼 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이층에 세든 여자가 내 남편의 서 있는 물건을 무릎을 꿇고 빨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더 미치게 만든 것은 조금 열린 문 사이로 그 년과 놈의 대화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쯥~쯥~쯥~쯥~타다닥! 쯥~쯥~쯥~쯥~타다닥!"그 년은 제 남편을 올려다보고 웃으며 흔들고 빨았습니다.
"잘하는데, 으~ 죽인다"
남편이 허리를 제키면 눈을 지그시 감고 그 년의 머릿결을 만지고 있었습니다. 당장 뛰어들어가 두 년 놈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어도 분이 안 풀릴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젊디젊은 년하고 싸움이 붙는다 하면 분명히 이혼을 하자고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 년만 좋아지고 나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제 자신이 무척이나 한심하였습니다.
"꿀~꺽 꿀~꺽 꿀~꺽 꿀~꺽 "
그 년의 목구멍의 살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으로 보아 그 년은 남편의 물을 목구멍으로 삼키는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더 화를 치밀어 오리게 한 것은 바로 그 장면이었습니다. 어쩌다 남편이 어디서 구하였는지 포르노 비디오테이프를 가져와 함께 보면서 여자가 남자의 물건을 빨고 흔드는 장면을 보고 나도 한번 해 보고싶다고 하면 눈을 부라리며 천박한 여자라고 힐난을 할 때는 언제고 이층에 세든 년이 그렇게 해 주자 잘한다 죽인다 하는 말을 하는 것이 참기 어려울 정도로 기분이 상하였습니다.
그 것으로 끝을 내고 일층으로 내려왔다면 모른 척 하고 눈을 감아 줄 수도 있었을지 모릅니다.
"자기야 오늘밤에도 언니하고 했지?"
내 귀를 의심하였습니다.
"아니 나 자기하고 하기 시작하고 나서는 단 한번도 안 했어"
남편이 웃으며 말하였습니다. 곰곰이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랬습니다. 최근 몇 달 생각이 나서 남편을 찝쩍이면 피곤하다니 내일 하자니 하며 차일피일 미루었습니다. 속에 불이 붙었습니다.
"정말?"
그년이 잠옷을 벗으며 말하였습니다.
"그럼 그렇고 말고"
남편이란 작자가 그년의 브래지어 호크를 풀며 말하였습니다.
"자기야 그래도 한 달에 한번쯤은 해 줘"
참 귀도 안 찼습니다. 뭐가 뭐 생각한다고 영 판 그 꼴이었습니다.
"알았어, 요즘 약 잘 먹지?"
남편이란 놈이 물었습니다.
"응, 임신하면 아들에게 무슨 창피야"
하면서 방바닥에 누웠다.
"나랑 죽은 남편이랑 누가 더 잘해"
남편이란 작자가 그년의 몸 위에 몸을 포개며 묻자 "아~흑, 그야 지기지 누구 긴 누구야"하는 것으로 보아 남편이란 작자의 물건이 그년의 거기에 박힌 모양이었습니다. 울고 싶었으나 눈물도 안 나왔습니다.
"퍽. 퍽…질퍽... 퍽.. 질. 퍽 .. 질퍽. 질퍽.."
남편이란 작자의 펌프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아...흑...아..언니랑... 나랑 중에...누가 더 좋아?"
들으나마나 뻔한 이야기였지만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야 젊은 자기 좋지"
검은 하늘이 노랗게 보였습니다.
"퍽.. 퍽.. 질퍽... 질. 퍽.. 헉.. 헉.. 퍽. 퍽.."
남편이란 작자가 펌프질을 하였습니다.
"어때 전 남편하고 내 것하고 누가 더 커?...헉...헉...헉..."
그냥 펌프질이나 하지..............
"아,,,흑....학...아.......당...신...좋...아.....세,....게....."
그년은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말하였습니다. 더 이상 보았다가는 숨이 막힐 지경이었습니다.더 이상 두 년 놈들의 대화를 듣는다면 미쳐버릴 기분이었습니다.
더 이상 생각을 한다면 장황하게 유서를 써서 우리 집 담벼락에 붙여놓고 농약이라도 먹고 죽고싶었습니다. 계단을 타고 내려와 거실에서 눈물을 흘리며 깡 소주로 병나발을 불고서야 취한 몸으로 안방으로 가 잠을 청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광경을 목격하고는 남편이란 작자와 그 년이 지렁이보다 더러웠고 추하게 보였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저는 남편이란 작자의 서재에서 잠을 잤습니다. 남편이란 작자가 왜 그러냐고 물었으나 대답도 안 하였습니다. 아니 대꾸도 하기 싫었습니다.
밥도 해 주기 싫었으나 생활비만은 착실하게 드려주기에 이를 악물고 해 주었습니다. 그년도 내가 눈치를 챈 낌새를 느꼈는지 저에게 가까이 오지도 않았고 말도 안 걸었습니다.
다만 야간에 간병하러 가는 날은 자기 아들에게 야간 간병 갔다는 말만 전해달라 하고...... 언젠가는 꼭 복수를 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이만 갈았지 복수를 어떻게 해야 할지는 도저히 생각이 안 났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두 년 놈들을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이는 방법이었으나 두 아이의 장래가 걱정이라 그렇게도 못 하고......그러던 작년 겨울의 어느 날 남편이란 작자가 출장을 가고 혼자서 집을 지키는데 "언니, 홍식이 오면 엄마 야간 간병 갔다고 말해주세요"하고는 그년이 나갔습니다.
야간에 간병가면 간다고 쪽지나 적어두면 되지 나에게 사사건건 보고는 머한다고 하냐 하는 마음으로 속으로 비아냥거렸습니다. 10시가 조금 넘어서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습니다.
"누구야, 홍식이니?"
현관문을 열고 계단을 향하여 말하자
"네~이모, 군에 가는 친구 송별횐가 뭔가 한다고 억지로 술을 먹여서 한잔했습니다"혀 꼬부라지는 말투였습니다.
"많이 취했구나 너희 엄마 오늘 야간일 한다더라"
하고는 막 현관문을 닫으려는데
"쿵"하는 소리가 들려 놀라 슬리퍼를 끌고 밖으로 나와 계단을 올려다보았습니다. "홍식아 안 다쳤니" 이층 그년의 아들이 계단에 주저앉아있었습니다. 부리나케 올라가 일으키며 "그러게 작작 마시지"하자 "죄송합니다, 이모, 헤~헤~헤"웃어 보이기에 "에그 이놈아, 어서 들어가자"엉덩이를 탁탁 치며 말하자 "이모, 이래저래 죄만 지네요"하기에 "무슨 죄?"하고 계단을 부축하여 올라가며 묻자 "이모, 몰라요?"흐릿한 눈동자로 저를 보며 되물었습니다.
"뭔데?"재차 묻자 "이모는 모르는 게 약 이예요, 하~하~하~우리질 놈의 세상"하며 웃었습니다. "뭔데"이층 현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서 묻자 "우리 엄마랑 아저씨랑 그렇고 그런 사이인 것 몰라요?"놀랐습니다. 저만 알고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그 더러운 년의 아들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이모도 알죠?"거실 바닥에 주저앉으며 물었습니다. ".............."알아도 안다고 말을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안 쫓아내요?"나를 올려다보며 물었습니다. ".............."그랬습니다. 왜 그년과 남편이라는 작자가 붙어먹는데 안 쫓아낸 이유를 제 자신이 알 길이 없었습니다.
"이모가 우리 엄마하고 아저씨 관계 알면서도 안 쫓아내는 이유가 뭐죠?"벌떡 일어서서 내 양어깨를 잡고 흔들며 물었습니다.
"그...건"나 자신이 이유를 모르기에 말을 더듬었습니다. "그건 이 홍식이 피를 말려 죽임으로서 엄마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는 건가요"마구 흔들며 울부짖었습니다.
"아니야, 홍식이에게 왜 너희 어미 복수를 하겠니"나 역시 제 자신이 초라해져서 울먹이며 말하자 "그럼 뭐예요, 뭐"하면서 무릎을 꿇고 제 치마 자락을 잡고 울었습니다.
"홍식아 진정해"하며 허리를 숙여 홍식이의 양어깨를 잡고 이번에는 제가 흔들었습니다. "이 세상이 싫어요 싫어"하면서 잡고있던 치마를 마구 흔들며 말하는데 "어머"그만 홍식이의 흔들림에 그만 제 치마의 호크가 풀리며 흘러내렸습니다.
"이모"홍식이도 놀랐습니다. "..........."아무 말도 못 하고 치마를 올리려고 치마를 잡자 "아저씨에게 우리 엄마가 지은 죄 저에게 복수하세요"하더니 벌떡 일어나 제 겨드랑이 안으로 손을 넣어 끌어안으며 말하였습니다.
막둥이 아들과 동갑인 아이에게 제 엄마와 남편이란 작자에 대한 복수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망설이는데 "어서 이모 안아주세요"하며 더 힘차게 끌어안았습니다.